정규, 친선덱 별도 구성해 전략성 증대 … 초심자 위한 다양한 팀전략 제공 눈길
'야구의 신', '프로야구2K' 등 2013년 상반기 다양한 야구 게임이 공개돼 마니아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의 '야구의 신'은 지난 3월 1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매니지먼트 장르의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기자가 직접 플레이해보니 '야구의 신'은 풍부한 매니지먼트 콘텐츠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경기 시 유저가 실시간으로 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재미가 배가됐다. 매니지먼트 장르 초심자들을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초심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작전 설정의 경우 '믿음의 야구', '근성의 야구' 등 크게 다섯 가지 전략으로 제공해 난이도를 낮췄다.
야구 여신 원자현의 서포팅'야구의 신'에 접속하면 미녀 스포츠 아나운서 원자현이 등장해 튜토리얼을 돕는다. 기자 역시 여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현 아나운서의 늘씬한 매력에 눈이 휘둥그레졌기에, 남성 유저들의 반응은 안 봐도 예상되는 수준이었다. 야구 여신의 미모에 지기 싫다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구단 이름을 '용산동미녀'로 설정한 뒤 선호 구단을 선택했다. 평소였다면 잠실경기장을 연고지로 삼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물망에 올랐겠지만, 최근 한화 이글스에 설욕전을 치른 넥센 히어로즈의 멋진 경기가 떠올라 선택을 확정했다.
(이미지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아리따운 원자현 아나운서 ▲ 음…선수가 마음에 안 들어 ▲ 어떤 구단이 좋을까
특히 같은 구단이라도 파워 타자 중심, 컨택 타자 중심, 구위 투수 중심, 제구 투수 중심에 따라 판이한 경기력을 보여준다. 기자는 '야구는 힘!'이라는 생각에 파워 타자 중심으로 팀컬러 선택을 마쳤다. 이후 가장 중요한 덱 스타터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 매니지먼트 게임에서 유저의 전략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카드 구성이다. 어떤 카드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난다. 야구의 신에서는 기본으로 제공 받는 카드가 마음에 들지 않을 시에는 새롭게 세팅할 수 있다. 혹시나 더 좋은 카드가 나올까하는 마음에 여러 번 '다시 구성하기' 버튼을 눌렀다. 결과적으로 선수는 달라도 유사한 능력치의 카드가 제공되니 욕심을 버리고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
믿음 ,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브리핑(로비) 창에 들어서자마자 상점에서 카드를 구입했다. 선수 카드는 일반, 올스타, 골든글러브, MVP로 나뉘어 있는데 기자가 얻게 된 카드는 02년도 문남열 선수였다. 일반 카드에 선수 레벨도 최저에 가까운 2레벨이어서 아쉽지만 예비용 카드로 여기기로 했다. 특히 '야구의 신'은 정규 라인업과 친선 라인업을 별도로 구성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정규 라인업의 경우 실력을 내세운 막강한 군단을 조합하고, 친선 라인업은 팬심 가득한 마음으로 구성할 수 있었다. 기자의 정규 라인업은 지명 타자 04년도 김대익 선수를 비롯해 최근 친정 구단 두산 베어스로 돌아간 05년도 포수 홍성흔이었다. 김대익 선수의 레벨이 4에 불과한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사이버머니를 확보하고 교체 혹은 업그레이드를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었다.
(이미지 시계방향 순) ▲ 카드 공개 짜잔!▲ 덱 구성이 우승의 지름길 ▲ 세부 전략 설정을 할 수 있다
'야구의 신'에는 선수 레벨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고레벨 카드로만 덱을 구성할 수는 없다. 반면 친선 경기는 레벨 제한이 없어 재량껏 날개를 펼칠 수 있었다. 덱 구성을 마치고 향한 곳은 '팀전략실'. 타격, 투구, 주루, 수비가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었다. 세세한 설정을 원하는 능력자 유저들에게는 환호할 만한 시스템이었지만 평소 선택을 잘하지 못하는 기자는 다소 어려웠다. 이처럼 '야구의 신'은 선택지가 많으면 머리가 아파져오는 유저들을 위해 설정된 팀전략을 제공한다. 기본, 믿음의 야구, 근성의 야구, 데이터 야구, 경험의 야구로 나뉘어져 있어 선택을 돕는다. 기자는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믿음'이라는 신조로 믿음의 야구 전략을 택하기로 했다. 물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프리셋 버튼을 클릭해 팀전략을 변경할 수도 있다.
'친구 아이가~', 냉혹한 승부의 세계!팀 설정을 마치고 다시 브리핑으로 나오니 금세 경기가 치러져 있었다. 기자의 첫 번째 경기 결과는 놀랍게도 우승!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점차로 우승을 거둬 리그 순위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야구의 신'에서 정규 리그는 일주인 단위로 구성된다.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총 133경기의 페넌트레이스, 토요일에는 포스트 시즌이 진행된다. 기자가 접속한 날은 평일이었기 때문에 30분 단위로 경기가 열리는 페넌트레이스 리그에 자동 참가됐다. 다음 경기까지 30분이 남아 무얼 할까 고민하던 차에 친구와 함께 친선전을 치를 수 있는 시스템이 떠올랐다. 혼자 게임을 플레이하던 기자가 무작정 대기실 채팅창에 '친구 구함'을 써넣으니, 구단 이름 덕분인지 친구 요청이 물밀듯 몰려왔다. 친구 목록에는 'VS'가 써진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가 있다. 'VS'가 써진 유저는 다른 친구와 친선전을 치르고 있다는 의미다.
(사진 맨 위 부터 시계방향) ▲ 로딩 시 응원을 받아보자 ▲ 업데이트 예정에 기대감 상승 ▲ 실시간 개입으로 우승에 한 발짝!
기자는 가장 먼저 친구 요청을 건넨 유저와 경기를 하기로 했다. 친선전 시 유저가 직접 방에 접속해있지 않아도 자동으로 플레이된다. 다만 '야구의 신'에는 실시간 작전 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경기를 콘트롤하면 우승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기자 역시 초반에는 번트, 고의 사구, 라인 수비 등을 클릭하며 열정적으로 경기를 운용했지만 3회 말이 지나고서는 '알아서 되겠지'라는 심산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첫 번째 친선전 역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마치며…'야구의 신'은 방대한 콘텐츠로 마니아 유저를, 편리한 시스템으로 초심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시스템을 갖췄다. 기자 역시 매니저먼트 게임의 고수는 아닌 터라 시스템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특히 게임 내에 등장하는 원자현 아나운서는 존재만으로도 남성 유저들을 흥분케 하는 요소다.강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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