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콘서트 티켓 금액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연 기획사로부터 소송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8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임형주 전국투어 콘서트 오리엔탈 러브’의 공연 기획사는 지난해 3월 22일 임형주의 소속사에 ‘티켓 1500장에 대한 대금 1억1681만2300원을 지불하라’며 부당이득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공연 기획사 측은 “임형주 측에 서울 공연의 유료 티켓 1400여 장을 판매 양도 했으나 이에 대한 대금은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연 당시 임형주 측은 이 티켓 중 1000장을 서울시 소속 119소방구급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 등의 자원봉사자, 대한적십자사 탈북자 가족, 저소득층 청소년 등에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연 기획사는 이 사건에 대해 “초대권도 아닌 판매용 티켓에 대한 대금 지불을 하지 않으면서 언론에는 마치 임형주 측에서 1억여 원을 기부한 것처럼 표현했다. 우리로서는 답답한 노릇”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임형주 측은 해당 기획사의 소송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는 반응이다. 임형주 측은 2012년 1월 15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공연 기획사 측이 회사 사정이 안좋다며 개런티 잔금을 줄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울며 겨자먹기로 개런티 잔금에 상응하는 티켓을 받았다는 것이다.
임형주 소속사 측은 “지난 1년간 법적공방을 벌이며 억울했지만 기사화를 하지 않았던 건 한때나마 같이 일했던 인간적인 관계를 생각해서였다”며 “하필이면 새 앨범이 나올 때를 맞춰 기사화한 것은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재판부는 양쪽의 의견을 청취한 뒤 지난해 11월 14일 화해권고결정으로 합의를 유도했으나 원고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여전히 공방 중인 상황으로 오는 4월 17일 변론 기일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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