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심리적 부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실시된다.
심리적 부검이란 물리적 사인을 규명하는 일반 부검과 달리 죽음에 이른 심리적 요인을 조사하는 것으로 질병, 가족관계, 학력, 거주 형태, 소득, 가족 갈등 등이 조사항목에 포함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심리적 부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경찰청, 부산시교육청과 최근 부산시청에서 자살예방전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자살자에 대해 심리적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심리적 부검은 부산시자살예방센터가 만든 체크리스트를 시내 15개 경찰서에 배포하면 담당 경찰관이 필요한 자살자 정보를 파악해 기록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부산경찰청이 분기별로 체크리스트를 모아 부산시에 보내면 시가 자살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어떤 계층이나 심리적 환경에 처한 사람이 자살 고위험군에 포함되는지를 체계적으로 파악한 뒤 이들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자살률을 줄여보자는 취지다.
김종윤 부산시 건강증진과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찾아 안부전화, 멘토링, 교육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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