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코스닥 상장예정인 디스플레이 제조용 부품소재 전문업체 지디의 김명선 대표는 1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지디는 디스플레이 패널 외면 유리를 식각해 두께를 얇게 가공하는 슬리밍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LCD 패널 업체를 중심으로 안정적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슬리밍 사업의 빠른 성장으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디의 2011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5.7%, 86.7%, 73.6% 상승한 357억원, 105억원, 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도 2배 이상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김 대표는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배경에는 다양한 슬리밍 양산경험을 통한 핵심 기술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슬리밍 기술의 경우 지디는 고객사 기준보다 엄격한 두께 균일도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실제 균일도 수치도 평균 이하로 우수한 균일도를 자랑한다.
지디는 패널 슬리밍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ITO(인듐산화전극) 코팅 공정을 추가해 원스톱 서비스를 실현했다. 지난해 ITO 코팅 양산라인 셋업을 완료해 하반기부터 초도 양산을 진행 중이며, 올해부터 매출 본격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디는 향후 슬리밍 사업 다각화와 다양한 신규사업 진출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성장동력 사업으로는 유리 표면 미세 텍스처링 사업, 금속 단일막 터치 개발, 강화유리(윈도우 커버글라스) 관련 사업 등이 있다.
지디의 총 공모 주식수는 240만주로 공모 희망가액은 1만4500원~1만65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348억~396억원이며, 공모 자금은 슬리밍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신규 공장 건설과 설비투자, 신기술 연구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달 23~24일 기관 수요예측, 1월 31일~2월 1일 양일간 공모 청약을 통해 2월 13일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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