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서울 구로경찰서는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을 찾아가 현관문을 골프채로 내려치며 난동을 부린 혐의(재물손괴)로 A(36) 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밤 11시40분께 구로구 온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를 항의한 아래층 B(38) 씨 집을 찾아 “살인날 줄 알아라”, “죽여버릴 거니까 나와라” 등 폭언을 하며 골프채로 현관문을 10여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이날 밤 “위층 소음이 심하다”며 경비실에 전화를 걸었고, 경비실에서 이 연락을 수차례 받은 A 씨는 자기 분을 이기지 못하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인터폰으로 이 장면을 목격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야간에 경비실에서 여러 번 귀찮게 전화가 와서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B 씨는 위층 A 씨가 이사 온 지난해 10월부터 거의 매일 밤 11시부터 위층 소음에 시달려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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