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정부는 설 대비 동절기 농수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배추ㆍ무ㆍ대파ㆍ당근의 계약재배 물량을 설 기간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서울중앙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설 성수품 및 동절기 채소류 수급안정 방안’을 통과,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협중앙회가 비축하고 있는 수급조절물량 8000t 중 800t을 설 전까지 대형유통업체ㆍ농협매장ㆍ전통시장 등을 통해 포기당 2400원 이하로 할인판매하고, 무(4만2000t)ㆍ대파(5000t)ㆍ당근(1000t)의 계약재배물량도 설 대책기간 중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배추ㆍ무ㆍ시금치 가격은 날씨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경우 점차 안정되겠지만, 기본적으로 면적량이 적은 당근ㆍ양배추는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설 성수품 공급확대를 위해서도 16개 중점관리 품목 공급량을 평시대비 1.5배로 확대하고, 쌀 등의 비축 물량을 설 직전 2주간 집중 방출키로 했다. 또 농수협 특판코너, 바로마켓 등을 활용해 대책기간 중 성수품을 10~30% 할인판매(2591개소)도 벌일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과 간담회를 개최, 성수품 및 농산물 가격 안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통과된 대학생 주거안정 방안에 따라 정부는 사립대 공공기숙사 사업으로 선정된 대학에 1372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키로 하고, 국립대에는 BTL(임대형민자)방식의 기숙사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또 캠퍼스 주변에 2017년까지 매해 3000호씩 전세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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