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의 한 간부가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이 직원에게 준 격려금을 문서 파쇄기에 넣고 분쇄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 간부의 행동은 격려금의 사용처를 두고 직원 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홧김에 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해양경찰청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청장은 지난해 12월 울산 침몰선 사고현장 수색구조작업 등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모 부서 직원의 공로를 인정해 이들을 격려한다며 두 차례에 걸쳐 총 30만원 상당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 격려금을 어떻게 쓸지를 두고 부서장인 A(55) 경정과 부서 직원 사이에 승강이가 벌어졌다.
A 경정은 회식 등 부서를 위해 사용하자고 했다. 반면 일부 직원은 퇴직을 앞둔 직원의 전별금으로 사용하자고 주장해 양쪽 간에 대립각이 섰다.
먼저 받은 현금 10만원을 밥값에 사용한 부서원은 나머지 20만원을 정년퇴직하는 선배 직원의 전별금으로 사용하자고 A 경정에게 건의했다.
그러나 A 경정은 끝내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A 경정은 직원이 보는 앞에서 문서 파쇄기에 격려금 20만원을 넣어 분쇄시켰다.
A 경정은 이번 사태가 알려지면서 얼마전 책임을 지겠다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현재 휴가 중인 A 경정은 다음날 부서원을 모아놓고 사과하고 개인 돈 20만원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이도운 기자/
기자]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