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 측에 소환날짜를 통보했다. 다음달 1일 오전 10시다.

25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연예인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에게 경찰은 3월1일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앞서 경찰은 박시후 측과 협의, 24일 오후 7시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기로 했으나 이날 조사 2시간을 앞두고 박시후 측은 출석연기를 통보했다. 경찰의 ‘편파수사’를 주장하는 입장이었다.

박시후 측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이에 대해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의사실을 실시간 중계하듯 언론에 보도되는 등 수사 과정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출석을 무기한 연장한다는 입장을 경찰에 보냈다. 더불어 해당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이송해달라는 이송 요청사를 서부서에 제출했다.

서부경찰서 측은 그러나 박시후 측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날 3차 소환일정을 통보했다. 박시후 측이 이번 소환도 불응하면 경찰은 체포영장을 신청할 수 있다.

박시후는 지난 15일 오전 2시께 후배 연기자 K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22)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후배 연기자 K 역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경찰은 고소인의 머리카락, 혈액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사건 당일 이들이 찍힌 술집, 주차장 등의 CCTV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성폭행 혐의에 대해 박시후 측은 “함께 술자리를 갖는 과정에서 서로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나눈 것”이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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