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장윤정이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식전 행사에 무대에 올랐다. 이날 장윤정은 1950년대, 60년대, 7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곡이었던 ‘닐리리맘보’,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 ‘님과 함께’ 등을 불렀다.

장윤정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 식전행사에 참석했다.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사회인사들과 7만명의 시민들이 자리한 이날 식전행사에서 장윤정은 화사한 하얀색상의 정장을 입고 등장, ‘닐리리 맘보’와 ‘노란 샤쓰의 사나이’, ‘님과 함께’ 등을 열창했다.

이날 장윤정이 선곡한 ‘닐리리 맘보’는 1952년 발표, 해방 이후 한국 가요사에서 높은 인기를 모은 서양식 댄스음계를 도입한 곡으로 잘 알려진 노래이며,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는 1961년 발표한 곡으로, 높은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 영화로까지 제작됐던 히트곡이다. 남진의 ‘님과 함께’는 1972년 발표, 대중적 사랑을 받은 노래다. 이날 취임식에서 장윤정은 30년을 아우르며 사랑을 받은 세 곡을 선정해 선보이며, 특유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손짓으로 오전 일찍 취임식 행사장을 찾은 인파들의 흥을 돋웠다.

이날 취임식 식전행사에는 장윤정을 비롯해 국제가수 싸이가 참석해 ‘챔피언’과 ‘강남스타일’을 불렀고, 아이돌그룹 JYJ가 참석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선보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0시를 기해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통치권을 인수받으며 5년 임기를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 후 국회에서 서강대교 입구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친 뒤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복주머니 개봉행사’에 참석한 뒤 종로구 청운동, 효자동 주민의 환영을 받으며 청와대로 들어가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오후 4시에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경축연을 열고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요 외빈들과 만찬을 하는 것을 끝으로 취임 첫 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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