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지자체와 공동사업 확대

지식산업센터와 관리기능 공유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국가산업단지의 발전을 위한 산단공의 역할 강화를 예고했다. 김경수 이사장은 27일 오전 7시 서울 구로구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 18회 G밸리 CEO 포럼강연에서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정책 공인중개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생산량이 늘면서 제조 공간을 점차 늘려가고자 하지만 공급이 부족하고 창업기업가들에게도 시제품 이후 제조 과정을 맡길 생산 인프라가 부족하다”면서 “정부와 공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래서 새롭게 제시한 산단공 역할의 주요 골자도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강화다. 중소기업 관련 중앙부처, 지자체와 협력해 입주 기업을 지원하는데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것.

산단공 자체 지원 사업인 미니클러스터 사업은 계속 진행하면서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등의 지원사업을 중개하는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잘 나가는 중소기업은 지원이 많지만 3~5차 협력사가 대부분인 30인 이하 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부족하다”면서 이들을 지원할 주체로서 산단공의 역할을 강조했다. 덧붙여 “기존에 정책 연계 사업은 계속 해왔지만 그 방식을 체계화하고 산단공이 보다 능동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이미 구축 중인 입주기업의 데이터 베이스와 정보제공 플랫폼을 비롯, 지자체와의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경우 서울시, 구로구, 금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G밸리녹색산업추진위가 함께 함여하는 G밸리발전협의회를 활용할 계획.

지식산업센터 내 운영위원회의 역할도 단순 건물관리에서 벗어나 산단공 입주사 관리와 연계한다. 산업집적활성화및공장설립에관한법률의 개정을 추진, 일부 관리기능을 지식산업센터 운영위원회에 이양한다는 복안이다.

김이사장은 “산업단지와 도시계획 규제가 중복되는 등 과다한 규제는 풀고 필요한 것은 체계화해 입주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융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중소기업 판로지원도 중요한 정책 방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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