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다음주 월요일인 4월 1일 방송될 SBS ‘힐링캠프'에 시청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될 연기파 배우 설경구의 후반부에는 방송 직전 부터 시청자들 사이에 뜨겁게 달아올랐던 배우 송윤아와의 결혼 과정에서의 루머에 대한 해명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MC인 한혜진이 축구스타 기성용과의 열애사실을 인정한 후 처음 방송에 출연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힐링캠프'를 ‘월요대첩'이라고 표현하는 이도 있다.

게다가 지난 25일 방송된 설경구 전반부 방송의 예고편에서 “비겁한 변명입니다”이라고 절규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 긴장감과 부담감이 더해져 묘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상황이다. 갑자기 힐링해야 될 사람들이 많아진 듯하다.

한혜진은 기성용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면서 열애에 대한 억측과 오해를 해명하는 글을 27일 트위터에 올린 후 대다수는 이를 축하, 응원해 주고 있지만 극히 일부는 여전히 양다리로 바라보는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4월 1일 설경구 후반부는 이런 상황보다 훨씬 이전에 녹화된 부분이며, 자막 입히기만 남겨놓고 있다. ‘힐링캠프'는 연예뉴스 프로그램도 아니며, 게스트도 아닌 MC의 개인사를, 이미 녹화된 방송분에 새로 집어넣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물론 그 이후 MC와 게스트 사이에 한혜진의 연애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면 이를 방송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혜진은 애인과의 결별과 새 남자와의 만남에 대해 “다만 (나얼과의) 이별과 (기성용과의) 새로운 만남의 간극이, 느끼시기에 짧았다는 것은 사실이니 그 부분에 있어선 질타를 받아도 무방하다 생각하지만,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전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에요”라고 말했기 때문에, 일단 이를 믿어주는 게 옳다. 연예인이라도 사적으로 주고받았던 내용과 상황을 ‘잘 모르면서' 함부로 추측하거나 예단하는 일은 억측을 부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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