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코스닥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코스닥 지수가 6년8개월 만에 610선을 넘어섰다. 지난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9포인트(0.34%)오른 610.16를 기록, 2008년 6월 19일(610.99)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강세의 주 배경으로 무엇보다 연기금, 보험 등 장기투자 기관의 매수세가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코스닥 시장에서 1월 1839억원, 2월 8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올들어 연기금은 코스닥시장에서 27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보험은 1월 1256억원, 2월 66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연기금은 올해 들어 단 7거래일을 제외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 행보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9거래일 연속 ‘사자’세다. 절반 이상을 순매도로 일관한 외국인과는 대비되는 행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연기금, 보험 등 장기투자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코스닥시장 수급기반이 확충된 것도 코스닥 시장 강세의 주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연기금과 보험이 올들어 코스닥 종목 매수에 적극적인 것은 시장의 체질개선과 함께 미래성장성을 갖춘 기업들의 잇단 상장으로 투자처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코스피 대형주의 부진 여파가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코스닥 시가총액도 162조 6000억원(16일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올들어 코스닥시장에선 118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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