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전당대회 효과로 7개월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문재인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월 2주차(9~13일) 주간집계 결과, 새정치연합은 1주일 전 대비 5.1%포인트 급등한 31.8%로 지난해 7월 1주차(30.6%)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올라섰다.
새누리당은 1.2%포인트 오른 37.3%를 기록했으나 새정치연합의 약진에 양당 격차는 5.5%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해 지방선거 직후 6월 3주차에 4.1%포인트 격차(새누리당 39.1%, 새정치연합 35.0%)까지 좁혀졌던 이래 가장 작은 격차로 집계됐다.
여야 차기대선 지지도에서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큰 폭의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6주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주 당대표로 선출된 문재인 대표는 전당대회 효과에 힘입어 전 주 대비 6.7%포인트 오른 25.2%로, 1월 1주차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 대표가 기록한 이번 지지율은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여야차기 주자의 지지율로는 최고치다. 이전까지의 최고 지지율은 정몽준 전 대표가 작년 4월 3주차에 서울시장 경선 과정에서 기록한 24.2%였다.
컨벤션 효과로 인한 상승폭 또한 정몽준 전 대표의 5.2%포인트(서울시장 후보 선출 직후인 작년 5월 2주차), 박원순 시장의 5.2%포인트(서울시장 재선 직후인 작년 6월 2주차), 김무성 대표의 4.9%포인트(당대표 선출 직후인 작년 7월 3주차)를 넘어서는 최고치이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작년 10월 4주차(11.4%) 이후 16주간 매주 평균 0.86%포인트씩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박원순 시장은 0.4%포인트 하락한 12.9%로 3주 연속 하락하며 2위에 머물렀다. 1위와 2위 간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이래 처음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0.4%포인트 상승한 11.6%로 3위를 유지했고, 2위 박원순 시장과의 격차는 1.3%포인트로 0.8%포인트 좁혀졌다.
안철수 전 대표는 7.3%를 기록해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정몽준 전 대표는 6.4%로 두 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은 6.0%로 6위를 유지했다.
어어 홍준표 경남지사가 5.1%로 한 계단 오른 7위,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2.6%포인트 하락한 4.9%로 네 계단 내려앉은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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