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최우식이 산모 유이보다 더 많은 눈물을 쏟았다. 17일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 에서는 진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도도희(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강호구(최우식 분)는 자신과 해변가에서 첫 키스를 한 후 육개월을 잠적해버린 도도희를 원망하며 분통을 터트렸던 바 있다. 그러나 강호구가 화를 터트리는 동시에 도도희의 양수가 터져버린 상황이었다. 출산이 임박한 도도희를 데리고 병원을 향한 것은 강호구였다. 원치 않은 임신으로 도도희는 주변인 모두에게 철저히 임신 사실을 숨겼다. 때문에 그녀의 곁을 지켜줄 ‘보호자’ 한 명 없었던 것. 도도희의 사정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그녀를 혼자 두고 돌아설 수 없던 강호구는 끝까지 병원에 남아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자연분만을 할 수 있도록 설득했으며 아이의 탯줄까지 자르게 되는 모습이었다.
생명이 탄생하는 경이로운 순간에 대한 감동 때문이었는지 강호구는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도도희 또한 무사히 태어난 아들을 안고 눈물을 흘렸지만 이내 목청껏 울음을 터트리는 강호구의 행동에 당황했다. 산모보다 더한 오열을 하는 강호구의 모습을 의료진들 또한 의아하게 바라보는 상황. 도도희는 “크리스마스라서 그렇다” 라는 이상한 핑계로 강호구의 행동을 감싸는 모습이었다. 이날 강호구의 부모님 또한 오르지 못할 나무에 올랐다가 줄기를 잡고 추락하며 고추가 후두둑 떨어지는 ‘태몽’을 꾸는 모습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변강철(임슬옹 분)과 소개팅을 앞두게 된 강호경(이수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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