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이 컴퓨터해킹 수법으로 1억달러 이상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해커 예브게니 미하일로비치 보가체프<31ㆍ사진>에 대해 사이버 범죄 현상금으로는 사상 최고액인 300만달러(33억3000만원)를 내걸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등 보도에 따르면 보가체프는 러시아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현재 러시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와 미국간에 범죄인 인도 조약이 맺어지지 않아 미국이 보가체프를 체포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

보가체프는 온라인 상에서 ‘럭키 12345’, ‘슬라빅(Slavik)’ 등의 이름을 사용하며, 악성코드인 ‘게임오버 제우스를 퍼뜨려 100만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작년 은행과 컴퓨터 사기, 음모,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지난해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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