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신용정보제공(CB) 관련주와 보안주가 핀테크(FinTech) 수혜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핀테크 시장이 열기를 더해가면서 금융, 전자결제 외에도 핀테크의 직ㆍ간접적 수혜가 예상되는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신용정보제공 관련주가 새로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핀테크의 대표격인 인터넷 전문은행이 등장할 경우 여신업무 시 개인신용정보 조회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독점적 지위로 다른 핀테크 업체들 보다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실제 신한금융투자는 CB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나이스평가정보를 핀테크의 숨은 수혜주로 꼽고 개인신용정보제공 부분의 매출이 연평균 17.7%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여신업무를 위해 신용정보조회, 신용평가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결국 신규 업체가 대출시장에 진입하려면 CB업체의 신용정보조회, 신용평가시스템이 필요해 핀테크 시장 개화 시 나이스평가정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기술금융 활성화 정책으로 기술신용평가(TCB)를 담당하는 KED(한국기업데이터), 기술보증기금 등과 TCB 업무 신규 진출을 추진중인 이크레더블도 핀테크 활성화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이크레더블은 한국기업평가의 자회사로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의 계열회사이기도하다.
TCB는 담보력이 미약해도 기술력이 좋은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담보가 아니라 기술평가를 통해 기술력을 담보물로 각종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이에 따라 기업은 정책금융자금이나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증받은 대출을 은행으로부터 받을 때 기술신용평가(TCB)서를 제출하면 물적 담보없이 기술력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 전자결제 등의 새로운 결제창구의 등장으로 인해 안전한 금융거래를 대비한 보안주도 재조명받고 있다. 핀테크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수록 보안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 보안 관련 기업의 새로운 신시장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라온시큐어, 안랩, 한국정보인증 등이 관련 종목이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루프페이 인수로 핀테크 결제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결제시장의 기술 경쟁에 따른 관련 부품 기업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관련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아모텍 등도 핀테크 수혜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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