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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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오지호와 정유미가 눈물의 포옹을 했다.3월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연출 조현탁|극본 조현경)'에서는 인엽(정유미 분)을 구해낸 무명(오지호 분)이 눈물의 포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엽은 결국 교수형 판결을 받고, 형을 집행 받으러 기나긴 길을 간다. 그때 얼굴을 가리고 변복을 한 무명이 나타나고, 무명은 군사들과 싸운 후 무명을 말에 태워 데려간다. 인엽은 낯선 사내의 등장에 놀라지만, 변복을 한 사내가 무명임을 확인하고 안심한다. 무명은 인엽이 말에서 떨어지지 않게 꼭 끌어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묘한 분위기를 만든다. 무명은 산속에 숨어 들어 말을 보내고, 인엽은 넋이 나간 상태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무명은 인엽의 상처를 닦아주면서 다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인엽은 눈물을 흘리다가 무명의 손을 뿌리친다.

무명은 자신을 피하는 인엽을 뒤에서 끌어안고, "약해지지 마. 이 정도로 사기가 꺽일 국인엽이 아니잖아"라며 말문을 연다. 이어 무명은 "넌 내가 본 그 누구보다도 도도하고, 하녀로 떨어져도 기죽은 적 없어"라며 인엽을 위로한다. 인엽은 눈물을 계속해서 멈추지 못하고, 무명은 "이걸로 죽었다면 벌써 몇번이나 죽었어"라며 인엽을 계속해서 다독인다. 인엽은 그제야 무명을 돌아보고 "다 망쳤잖아. 이제 방법이 없어! 넌 자기가 누군지도 몰랐고, 난 이제 도망자 신세고"라며 오열했다. 이에 무명은 인엽을 끌어안고, 인엽은 무명을 끌어안고 한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곧이어 진정된 인엽은 무명과 함께 산을 내려오기 시작하고, 서로의 일에 대해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인엽은 무명에게 아버지를 만났냐고 묻고, 무명은 인엽이 상상하는 것처럼 감동적인 상봉은 아니었다며 고개를 숙인다. 인엽은 이에 걱정을 하지만, 무명은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려 했기 때문에 쉽사리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다. 인엽은 아버지에게 빌어도 모자를 판에 자신을 도와 도망자 신세가 되어 어떻게 하냐고 걱정을 하고, 이에 무명은 분위기를 돌리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무명은 "난 말이야, 태어나서 한 번도 아버지, 어머니 소리 못 해봤어. 그런데 이제 아버지가 생겼어도, 그 소리를 못 할 것 같아"라고 고개를 숙인다. 인엽은 이에 자신 역시 어머니 소리를 못 해봤다며, 어머니가 무명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셨다고 말한다. 때문에 아버지와 남다른 부녀지간이 되었다고 말하며 "그래도 부럽다. 넌 이제 아버지가 생긴 거잖아. 있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아니라, 없었던 아버지가 생긴 거잖아"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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