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시진 기자] 황보여원(이하늬)가 왕욱(임주환)에게 “강력한 무기는, 가장 효과적인 순간에 단 한번 사용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해독제가 사라진 사실을 깨달은 황보여원이 왕욱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정종(류승수)가 중독된 흰독말풀의 해독제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황보여원은 방에 앉아, 해독제의 행방을 추리한다. “대체 누가 해독제를 가져갔을꼬?”라고 혼잣말을 시작한 황보여원은 “그 사람(장혁)은 아니야. 아직 나에게 접근도 못하지 않았는가?”라며 고개를 저었다.이어 “왕 집정(이덕화)? 아니지. 집정은 해독제가 필요 없지.”라고 말을 내뱉은 뒤, “그럼 남은 사람은?”이라고 덧붙이며 생각을 이어 나갔다. 그런 뒤 무엇인가 깨달은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황보여원이 도착한 곳은 황주가였다. 집에 돌아온 왕욱은 황보여원이 있음을 발견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를 본 황보여원은 “요즘 따라 자주 집을 비우는구나.”라고 말했고, 왕욱은 “누님이야 말로 본가에 자주 오십니다.”라고 되받았다.
이에 황보여원은 표정을 굳히며 “해독제, 네가 가져갔느냐?”고 물었다. 이에 왕욱이 “해독제라뇨?”라고 말하며 딴청을 피우자, 황보여원은 “정말 많이 변했구나, 내 동생.”이라고 말하며 왕욱을 당황시켰다. 이어 황보여원은 “하긴, 너에게도 나와 같은 황주가의 피가 흐르고 있지.”라고 말했고, 왕욱은 눈을 피하며 “끝나셨으면 나가주시겠습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황보여원은 왕욱을 똑바로 바라보았고, 이에 왕욱도 누이의 눈을 마주보았다.침묵이 흐른 후 황보여원은 가볍게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 뒤 문을 나서기 전에 “그런 강력한 무기는, 가장 효과적인 순간에 단 한번 사용하는 것이다. 명심하거라.”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이에 홀로 남은 왕욱은 숨겨놓은 해독제를 꺼내보며, “이 해독제는 가장 효과적인 순간에 단 한번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누이의 말처럼.”이라고 중얼거렸다.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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