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강남 부자들은 설 명절에 무슨 선물세트를 구입했을까? 이에 대한 답은 건식품선물세트를 비롯해 생선과 정육 선물세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설명절을 맞아 선물세트에 대한 이같은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수 있는 선물세트 매출동향 자료를 내놨다.
29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설명절엔 건식품(멸치, 잣류)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대비 78%, 야채(버섯, 더덕류) 71%, 생선(굴비) 57%, 정육 43% 등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매출 구성을 보면 정육 코너가 전체 세트 매출액의 26%, 건강식품, 화과자 등의 델리 선물세트가 25%, 와인 11%를 차지하며 인기 높은 선물세트 입지를 재확인시켰다.
가격대별 판매 실적을 살펴봤을 때 3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가 전년 대비 21% 늘었다. 20만원에서 29만원 사이의 선물세트 역시 72% 신장했다. 또 10만원 미만의 실속 세트 역시 11% 이상 신장 하여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 매출 비중으로는 10만원 미만의 저가상품이 비중의 42%를 차지했고, 20만원에서 29만원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14%에서 19%로 5% 가장 높게 나타났다.
5년 전 (2009년) 설 선물세트 실적과 비교해보면, 5년 전에는 10만원 미만 세트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신장률도 2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20만원에서 29만원하는 고가 선물세트는 거의 제자리를 맴돌았다.
설 선물세트 베스트 아이템으로는 갤러리아 PB 상품인 프리미엄 한우의 자존심 강진맥우(한우) 정육세트가 독보적인 매출을 보였으며, 뒤를 이어 영광굴비세트, 자연송이세트 등이 인기 상품으로 판매 되고 있다.
임희철 갤러리아백화점 F&B상품팀 매니저는 “5년 전과 비교해봤을 때 명절 선물세트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상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지난 설부터 선보인 산지직송 선물세트가 남들과 다른 특별함과 희귀성을 담고 싶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산지직송 설 선물세트 상품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보이고 있는 거제 알배기 대구가 인기를 끌었다. 거제 알배기 대구는 거제연안에서 부화한 치어가 북태평양에서 3년을 자란 뒤 산란을 위해 거제앞바다로 돌아오면서 각종 영양성분을 많이 섭취해 품질이 가장 우수한 품종이다. 이중 크기가 가장 큰 마리당 6㎏ 이상의 알배기 대구만 선별 구매하였고, 설 선물세트로 인기를 끌면서 작년 100세트 이상 판매실적을 거두었고, 올해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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