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현지시간) 사형제는 용인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접견한 국제사형반대위원회(ICDP)에 보낸 서한에서 “저질러진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상관없이 오늘날 사형은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형은 “피해자들에게 정의를 이뤄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복수를 돕는것에 가깝다”며 “국가가 정의의 이름으로 살인을 하도록 의무를 지우는 한, 사형제는 법치주의에서 실패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어떤 사형방식을 써야 올바른지에 대해 논쟁한다”며 “다른 사람을 죽이는 데 인도주의적인 방법은 없다”고
했다.
사형제에 관한 교황의 이번 서한은 가톨릭의 기존 입장에 바탕을 둔 것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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