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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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노주현이 처음으로 도전한 노래로 감동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별들의 고향’ 특집으로 꾸며져 송해, 노주현, 양금석, 오정해, 김태우-신보라, 김희철-김정모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이날 서울 대표로 출연한 노주현은 절친한 후배인 김태우에게 “저 (순서 뽑는)공 신동엽이 정말 뽑는 거냐”라고 하는가하면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라는 등 솔직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김태우가 자꾸 자신이 한 말을 옮겨 크게 말하자, 노주현은 김태우와 그의 아내가 결혼 전에 자신의 펜션에서 데이트했던 사연을 공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노주현은 무대에 앞서 막강한 무대를 펼친 오정해를 상대로 대결을 펼치게 되자, “저는 390점만 받고 떨어지고 오겠다”라며 마음을 비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꽃중년 노주현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노래에 모두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노주현의 선곡은 ‘You don't bring me flowers’ 였다. 이 노래는 닐 다이아몬드의 1977년 곡으로, 이듬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리메이크해 큰 인기를 끈 곡이다. 평소 자신이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라고 소개한 그는 “이 나이에 도전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라며 “이런 무대가 앞으로도 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그럽게 봐달라”며 각오를 다졌다. 노주현은 피아노와 쿼르텟푸가의 연주에 맞춰 새롭게 편곡된 곡을 멋지게 소화했다. 평소 즐겨부르는 곡답게 자연스럽게 가사를 읊어나갔고, 중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연주와 어우러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노주현은 처음 하는 무대 도전에 떨릴 법도 한데 노래 끝까지 신사다운 모습의 무대매너를 펼쳤다. 원조 꽃중년의 달콤한 무대가 명곡 판정단을 사로잡았다.대기실에서 지켜보던 출연자들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출연자들은 “멋을 아는 아버지의 무대 같았다”라며 노주현의 무대에 감탄했다. 노주현의 48년 배우 인생의 첫 음악 도전은 의미있는 추억이 되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희철, 김정모가 강원도 대표로 출연해 캔의 배기성과 함께 ‘내 생에 봄날은’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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