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증권사들이 1분기 실적 부진을 전망하며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노무라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노무라금융투자측은 환율 악재로 침체된 TV사업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LG전자는 올해 힘든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하며, 예상보다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가를 7만2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제품 출시로 2분기 실적 회복을 전망하고, 2분기 실적이 강세를 보이기 전에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하이투자증권도 LG전자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분기 휴대폰 신제품 사이클 도래와 가전 및 에어컨의 성수기 진입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키움증권도 LG전자에 대해 1분기 TV가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모델 효과가 집중되는 2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할 것이고, 주가도 이에 호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도 LG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하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올해 영업이익이 기존 1조9490억원 대비 12% 하향 조정한 1조7150억원으로 예상되는 바,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하향한다”며 “최근 유로화와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로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일렉트로룩스의 미국 GE 가전사업 인수로 미국 가전시장 내 경쟁 격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 주가는 2015F PBR 0.8배로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G4에 대한 소비자의 우호적인 반응이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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