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파랑새의 집'[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경수진의 ‘수난 3종 세트’가 화제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 12회에서는 드라마 작가지망생 영주(경수진 분)의 좌충우돌 수난사가 그려졌다. 이날 영주는 계단에서 구르고, 뺨을 맞는 것은 물론 부러진 구두굽에 삐걱대는 모습까지 보이며 좌충우돌 '수난 3종세트'로 안방극장을 짠하게 만들었다. 앞서 안정적인 직장을 때려 치고 꿈을 쫓아 방송국에 들어온 영주는 생각보다 고된 업무와 계속되는 엄마의 구박을 받으며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엎친대 덮친 격으로 영주가 쓴 드라마 리뷰에 불만을 품은 여배우가 다짜고짜 영주의 뺨을 후려 쳤다. 갑작스런 뺨 세례에 당황한 영주에게 여배우는 "이것들이 남의 드라마에 초를 쳐? 너희 계약직이지? 그것도 권력이라고"라며 "나 때문에 편성 안됐다고 기사 한 줄만 떠봐. 너희 다 죽여 버릴 거야!"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서러운 마음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던 영주는 "더러워서 관둔다"며 "강영주 없다. 앞으로 방송국에서 볼 일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그가 드라마 입봉을 앞둔 신입 PD고, 자신의 극본을 맘에 들어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의 뒤를 쫓는다. 허겁지겁 뛰어가던 영주는 우당탕탕 계단에서 굴렀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강영주예요"라며 눈물로 범벅된 얼굴로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집으로 돌아가던 중 지완(이준혁) 분과 마주치게 되고, 그 순간 구두굽이 부러지면서 수난기의 정점을 찍었다. 경수진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 측은 "따귀를 맞는 장면에서는 7~8번의 NG가 났다. 촬영 이후 뺨 한쪽이 살짝 부풀어 오르기도 했다"며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통해 영주가 성장하는 모습과 애달픈 짝사랑도 앞으로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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