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국내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도서 제작에 나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발달장애인용 쉬운 책 제작지침’을 비롯해 견본 도서를 개발ㆍ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은 지적 능력이나 의사소통 능력 부족 장애를 가진 장애인이다. 현재(보건복지부 2012년 통계 기준) 전체 장애인의 7.3%에 달하는 18만 3000여 명이 발달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지만 이들을 위한 도서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번에 제작ㆍ보급하는 ‘발달장애인용 쉬운 책 제작지침’은 △발달장애인용 쉬운 책 개발을 위한 도서 선정 및 제작 지침 △내용 개발 지침 △형태 개발 지침 등 총 3개로 구성돼 있다. 도서 선정 및 제작 가이드라인은 도서 선정 시 고려사항과 읽기 쉬운 책 제작 과정을 담고 있다. 내용 개발 지침은 어휘 사용ㆍ글쓰기ㆍ정보 제공ㆍ삽화 등 4부분, 형태 개발 지침은 글자크기와 글꼴ㆍ여백ㆍ텍스트의 배치ㆍ대조 및 강조ㆍ조직화ㆍ표지 및 두께ㆍ 전반적인 디자인 등 7부분을 분류해 가이드라인을 설명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를 토대로 어린이를 위한 ‘개탐정 민철이’와 청소년을 위한 ‘한국단편소설-소나기, 봄봄, 운수 좋은 날’ 등 견본도서 2종을 개발해 전국 정신지체특수학교 등 122개 기관에 보급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를 토대로 어린이를 위한 ‘개탐정 민철이’와 청소년을 위한 ‘한국단편소설-소나기, 봄봄, 운수 좋은 날’ 등 견본도서 2종을 개발해 전국 정신지체특수학교 등 122개 기관에 보급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를 토대로 어린이를 위한 ‘개탐정 민철이’와 청소년을 위한 ‘한국단편소설-소나기, 봄봄, 운수 좋은 날’ 등 견본도서 2종을 개발해 전국 정신지체특수학교 등 122개 기관에 보급한다. ‘개탐정 민철이’는 저자인 고정욱 작가가 직접 각색해 목차를 재구조화하고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과 각 장마다 요약 만화를 추가했다. 한국의 대표 단편소설을 엮은 ‘한국단편소설-소나기, 봄봄, 운수좋은 날’은 맥락에 대한 설명을 먼저 제시하고 제목으로 내용을 유추할 수 있도록 목차를 구조화했다.

한편, ‘발달장애인용 쉬운 책 제작지침’과 견본도서는 국립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http://nlid.nl.go.kr) 정보마당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