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올해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경주계획은 ‘경주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경마시행규모 확대’, ‘산지별 경주편성체계 일원화 전환을 위한 기반 조성’, ‘경마상품성 제고위한 제도 개선’ 및 ‘경마의 국제화를 통한 경마의 스포츠성 강화’ 등이 반영됐다.
먼저 경마시행계획상 부경경마공원 경마일수는 총 97일로 지난해 대비 1일을 확대 편성했다. 경마일 수 확대에 따라 연간 경주 수 역시 23개 경주가 확대되어 총 823개 경주를 실시한다. 이처럼 2014년 총 경주 수는 지난해 대비 약 2.8% 증가하지만, 주당 경주 수는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2014년 주요 개선사항을 살펴보면 2015년에 시행하는 산지별 경주체제 편성 일원화를 위한 기반 조성이 눈에 띈다. 경주편성체계 일원화 작업은 국내산마와 외국산마의 분리편성체계를 통합편성체계로 개편하여 운영하고, 현재의 군 체계는 유지하지만 외국산마에게 개방되는 경주조건을 별도로 운영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한다.
지난해에는 국내산마와 외국산마의 통합운영을 위한 초석작업으로 혼합 특별ㆍ대상경주에서 국내산마의 부담중량 감량을 폐지함으로써 국내산마의 혼합출전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는 이를 확대해 혼합 일반경주에서 외국산마 우선편성 폐지를 통해 국내산마의 혼합경주 출전기회를 높이고, 혼합 일반경주에서도 국내산마 부담중량 감량 폐지를 통한 경주의 질적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경주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최대출전두수인 16대 경주를 확대 시행한다. 기존에는 총 13개의 서울ㆍ부경 오픈경주에 한해서만 최대 출전 가능두수인 16두가 출전이 가능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오픈경주 뿐만 아니라 그레이드 경주를 포함해 경기도지사배, 서울마주협회장배, KRA컵 클래식 등 총 3개 경주가 추가된 16개 경주에서 16두가 출전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경주 흥미 제고 및 경주마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군별 경주거리를 단ㆍ중ㆍ장거리 별로 다양하게 운영키로 했다. 군별 기준거리는 기존체제를 유지하면서 결승선 직선주로 500m 경주도 월 1~2회 시행하는 등 중ㆍ단거리 경주시행의 비중을 확대시킴으로써 경마 팬들의 경주 몰입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처음 시행해 큰 이슈가 됐던 한일교류전 역시 올해는 더욱더 체계적인 시행으로 경마 팬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기본적인 방향은 작년과 동일하게 총 14두 중 한국개최 교류전은 한국마 11두가 출전하고 일본개최 교류전은 한국마 3두가 출전한다.
또 올해는 우수마 선발 및 한일교류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출전마 선발방식을 개선한다. 기존에는 대상ㆍ특별경주 편성우선순위에 따라 11두를 선발했지만 올해는 총 11두 중 6두를 예선경주를 통해 선발한다. 예선경주는 혼합 1군 단거리 경주를 3~5회 시행한 후 순위별 합산 고득점 순으로 6두를 선정해 한일교류전 출전권을 부여한다. 나머지 5두는 기존과 같이 편성우선순위에 따라 선발한다.
이밖에 서울ㆍ부경 통합으로 시행되는 오픈경주는 작년과 동일하게 올해 총 13개경주가 열리고, 부경에서 시행되는 오픈경주는 6개 경주이다. 특이사항으로는 지난해를 끝으로 폐지 예정이었던 최우수 암말 경주 퀸즈 투어(Queen‘s Tour)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지속 시행한다. 또한 서울에서 열리는 뚝섬배(GⅢ)와 부경에서 열리는 KNN배(L)의 상금이 기존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상향되고, 최우수마로 선발된 말에게는 인센티브 상금 1억원을 부여하는 등 퀸즈 투어가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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