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독립영화 및 다큐멘터리 전문 방송 채널인 선댄스 채널(Sundance Channel)은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 시즌5 파트2의 8개 에피소드를 오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숨막히는 반전으로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작품”(AP통신), “TV 역사상 최고의 대서사를 그린 작품”(미국 연예 매거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이라는 찬사를 받은 ‘브레이킹 배드(Braeking Bad)’는 이번 시즌5 파트2 방영을 끝으로 총 62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는 폐암 말기로 시한부를 선고받은 평범한 고등학교 화학 교사 월터 화이트(브라이언 크랜스톤, Bryan Cranston)가 가족을 위해 마약상으로 나서면서 벌어지는 위험천만한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자신이 죽고 난 뒤, 가족의 생계를 마련하고자 마약 사업에 손을 대면서부터 평범하던 주인공 월터의 일상은 송두리째 바뀐다.

시즌5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월터 화이트가 보스 거스 프링(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Giancarlo Esposito)과의 싸움에게 이기고 자신의 마약 사업을 시작하는 내용을 다뤘다. 월터와 그의 제자 제시핑크맨(아론 폴, Aaron Paul)의 마약 사업이 번영해 갈수록, 월터의 아내 스카일러(애나 건, Anna Gunn)는 범죄자가 되어가는 남편의 모습에 고통스러워한다. 한편, 미국 마약 단속국(DEA, 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직원인 처남 행크(딘 노리스, Dean Norris)는 거스의 마약 거래 현장을 덮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이후 제시는 월터의 불법 자금을 정리하고자 결심하고, 월터는 마약 제조에서 손을 떼고 아내 곁으로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처남 행크가 마약거래상 ‘하이젠버그’가 월터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작품의 긴장감은 극에 달한다. 행크는 월터의 범죄를 밝히기 위해 제시가 그를 배신하도록 유도하고, 설상가상으로 토드(제시 플레먼스, Jesse Plemons) 패거리가 마약 제조 사업을 차지하며, 월터의 삶은 비극적인 결말로 치 닿는다. 윌터는 모든 것을 다 잃어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위한 싸움을 이어나간다.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 시즌5 마지막 회는 선댄스 채널의 자매사 AMC에서 최초 방영시, 시즌4 마지막 회 시청자 수보다 4배 가량이 많은 1030만 명이 봤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방영 내내 2013년 최우수 드라마상을 포함해 10번의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을 수상했으며, 피바디 상 (Peabody Award)과 미국영화연구소(AFI, American Film Institute)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프로그램’에 2008년, 2010년, 2011년, 2012년에 선정된 수작이다. 배우들의 수상 면면도 화려하다. 월터 화이트역의 브라이언 크랜스톤(Bryan Cranston)은 에미상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을 3년 연속(2008-2010) 수상했으며, 제시 핑크맨역의 아론 폴(Aaron Paul)은 에미상 드라마부문 남우조연상을 2년 연속 받았다. 월터의 아내 스카일러 역을 호연한 애나 건(Anna Gunn)은 에미상 드라마부문 여우조연상을 2회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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