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화장품 업종이 한국의 대표 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KB투자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20일 “2015년 화장품 기업들은 국내 시장 내 중국 인바운드 소비 영향력 확대 및 해외법인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이제 화장품 산업은 한국 대표 성장의 주역으로 부상하면서 높은 브랜드 가치와 시장 지배력를 바탕으로 주가 프리미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마케팅 에이전시 JWT는 ‘2015년 주목할만한 100대 트렌드 보고서’에서 세계 뷰티 시장이 주목할 트렌드로 ‘한국 화장품’을 선정하였다. JWT는 뷰티 시장에서 영향력의 축이변화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한국 화장품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면서 뷰티 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한국 화장품 기업은 글로벌 뷰티 기업들과 어깨를 견줄 만한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 특히 현재 성장성이 가장 독보적인 중국 화장품 시장 내 국내 화장품 회사들의 점유율이 아직 낮은 수준이어서 중장기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높은 성장세는 구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 밝혔다.

양 연구원은 “중국 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화장품만으로도 그 시장 규모가 한국 전체 화장품 시장과 맞먹는 1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모바일까지 포함한 중국 온라인 유통 시장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높다”며 “최근 C2C 사이트에서의 짝퉁 판매가 이슈가 되면서 B2C (티몰글로벌,징동상청, 쥐메이 등) 사이트가 중국 온라인 유통 채널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 될 전망이며,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게는 신규 채널 입점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톱픽으로 LG생활건강과 아모레G를 제시했다. 중소형주로는 산성앨엔에스와 코스맥스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