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웃음한의원 서지연 원장
▲경희웃음한의원 서지연 원장

[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얼마 전 극심한 두통으로 한의원을 찾은 직장인 김모(37)씨는 지난 달 발생했던 교통사고 이후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발생해 회사 업무에 도무지 집중할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김 씨는 사고로 손목 골절을 입었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어 입원을 하지는 않았고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있는 상태였다. 김 씨는 결국 ‘교통사고로 인한 외상후 두통’이라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진단 받았다.이렇게 교통사고 이후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사고로 인해 뇌에 손상이 생기면 대부분은 두통을 느끼게 되는데, 급성기를 지난 이후에는 어지럼증을 동시에 느끼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한의원 관계자들은 교통사고로 인해 뇌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지 않았더라도 머리에 충격을 받은 일반적인 외상의 경우 두통과 어지럼증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찾아오는 두통과 어지럼증은 동시에 같이 증상이 발현되기도 하고, 어지럼증만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청소년기 학생들의 경우 이러한 어지럼증을 방치하게 되면 집중력 장애가 동반되어 학업성적 저하 등의 심각한 문제를 겪게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닥터카네트워크 상암DMC점 경희웃음한의원 서지연 원장은 “교통사고 후 어지럼증은 보통 직접적인 외상의 결과로 나타난다. 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러한 교통사고 후 어지럼증은 사고 당시의 충격이 근육손상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머리로 연결되어 있는 혈관이 위축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감각이 무뎌지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서지연 원장은 “한방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허혈 상태로 보고, 회복이 느리기 때문에 장기화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이때는 단순히 두통약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혈자리의 침치료와 약침치료 및 어혈 제거를 위한 한약 처방으로 후유증으로부터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평소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두통이나 어지럼증 증상이 있다면 한의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본인에게 꼭 맞는 한방요법으로 치료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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