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확장 철회’ 68만명 서명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서울시가 종합무역센터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까지 확장시켜 수익사업을 하려는 방안에 대해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는 68만명의 서명서와 의견서를 30일 오전 9시 30분에 서울시에 접수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서울시가 4월 16일 열람공고문을 게시했으나 절대 다수의 강남구민과 관내 근무 직장인 등 68만여 명이 반대의견을 개진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열람공고 기간에 접수된 의견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의 의견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8만4108명, 서울시 의견에 찬성하는 의견이 56명, 중립 의견이 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강남구가 주장하는 도시계획구역 확대 반대에 찬성하는 구체적인 의견으로는 ▷한전부지 개발시 교통대란, 환경피해가 자명한데, 피해지역의 기반시설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68만 737명에 달했으며 ▷서울시 소유 종합운동장 리모델링을 위한 구역확대 절대 반대가 1640명이었다.

이어 ▷강남구와 강남구민이 참여할 수 없는 일방통행식 도시계획 반대 491명 ▷종합운동장 개발은 공공재원과 민간투자 사업으로 해야한다 425명 ▷강남의 노후된 시급한 시설부터 먼저 투자 321명 ▷종합운동장 수익사업 금지 269명 ▷봉은사와 선정릉을 계획구역 확대에 포함해야 한다 225명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시 의견에 찬성하는 내용은 ▷노후화된 종합운동장 개발 31명 ▷서울시 전체 균형 발전 25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반대 서명부 및 의견서 제출 운동을 주도한 범구민 비상대책위원회 장영칠 공동대표는 “이번 서명부 및 의견서 제출 운동에 많은 분들이 참여한 것은 강남구민의 의견을 묵살한 것에 대한 서울시의 행정에 분노 것”이라며 “서울시는 이번에 제출된 의견을 세심하게 검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