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으로 조기강판된 장원준 ⓒ두산 베어스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강판된 장원준 ⓒ두산 베어스

[ 헤럴드 H스포츠=김송희기자 ] 예상과는 다른 전개다. 이닝이터 장원준이 1회만에 강판됐다.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1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만을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원준은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1점을 지원받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바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4번타자 최형우게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2실점, 1-2 역전을 허용했다. 박석민의 내야안타까지 나오며 삼성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달아오른 상황. 천적 이승엽에게 3볼까지 몰렸지만 뜬공으로 잡아내며 숨을 돌렸다. 후속타자 구자욱까지 땅볼처리하며 겨우 흐름을 끊어냈다.

2회 올라온 장원준은 여전히 불안했다. 선두타자 진갑용을 풀카운트 끝에 출루시킨 뒤, 박해민에게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장원준이 벤치 쪽에 사인을 보냈고, 투수코치가 올라왔다. 약간의 팔꿈치 통증이 느껴졌다고 한다. 바로 불펜이 몸을 풀기 시작했고, 이닝이터 장원준이 2회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이어 등판한 남경호가 추가 실점하며 장원준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결국 1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4실점하며, 삼성전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byyym3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