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를 친 이은총 ⓒKIA 타이거즈
결승타를 친 이은총 ⓒKIA 타이거즈

[ 헤럴드 H스포츠=신다혜기자 ] 이은총이 2-2 팽팽한 접전 속에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3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이은총은 지난 1일 올 시즌 1군에 첫 등록된 육성선수이다. 2일 첫 선발 출전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3번의 만루 찬스 끝에서 해결사 역할을 한 것은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이은총이었다. 8회말 최희섭과 이범호가 아웃된 후 김다원이 몸에 맞는 볼, 박기남과 대타 나지완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주자는 만루. 이날 KIA의 3번째 만루 찬스가 왔다. 타석에는 첫 선발 라인업에 출전한 이은총이 들어섰다. 이은총은 박종훈을 상대로 2구를 받아쳐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로써 KIA는 SK에 전날 패배에 완벽하게 설욕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은총은 “생각으로는 항상 이런 상상을 했다. 하지만 막상 이렇게 되니 얼떨떨하고 기분이 좋다. 오늘 야구장에 와서 라인업을 보고 선발에 출전하는 걸 알았다. 얼떨떨했지만 최대한 즐기면서 내 플레이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림수를 가지고 타석에 섰냐는 질문에 ”처음 만루 상황에서 그냥 물러난 것이 아쉽고 다시 이런 기회가 올까 싶었다. 다시 만루에 기회가 왔고 언더 투수에는 자신이 있었다. 직구가 낮은 것을 보고 들어갔는데 좋은 결과를 줬다.“라고 답했고 또 ”속으로 계속 긴장하고 있었지만 내색하지 않으려고 했다.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플레이 하나하나 팀을 위해서 뛰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많이 노력하고 준비했다. 이제 시작이다, 걸음마 뗀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호기롭게 인터뷰를 마쳤다.

byyym3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