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김청이 전전긍긍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2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극본 김영인)'에서는 장미(이영아 분)의 유산을 최교수(김청 분)가 지시한 것임을 알게 된 민철(정준 분)이 죄책감에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민철은 최교수가 장미를 유산 시켰다는 것을 알고 힘들어 하고, 잔뜩 술을 마신 채 잠든다. 민철이 일어나자 침대 맡에는 최교수가 민철을 지켜보고 있었다. 최교수가 민철의 머리 맡에 앉아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민철의 입단속을 시키려는 것이었다. 이야기 하기 싫다는 민철에게 최교수는 "날 원망하는거 이해하는데, 내 진심 좀 알아줘. 장미가 인생의 걸림돌이라고 생각해서 넘어질까 치워 놓은 것 뿐이야"라며 자신은 민철과 민주(윤주희 분)를 위해 뭐라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민철은 그런 최교수에게 기겁을 한다. 자신의 자식을 그렇게 아끼면서 남의 자식에게 왜 그랬냐는 것. 장미 역시 다른 집의 귀한 딸이라며, "그 아이는 내 자식이기도 했어, 엄마가 무슨 권리로 죽여?"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최교수는 너무나도 뻔뻔했다.
자신의 손자를 죽인 최교수는 그 아이가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니 굳이 들춰낼 필요가 없다며 절대 발설하지 말라고 말한다. 한숨을 쉬는 민철. 민철의 양심이 아무리 찔러대고 아파해도, 민철 역시 최교수의 아들이었다. 민철은 알겠다며, 왜 태자(고주원 분)의 엄마에게 1억이 넘는 투자를 받았냐고 다진다. 이에 최교수는 녹취 파일로 협박을 당해서 그랬다며, 민주 결혼만 조용하게 끝나면 모든게 해결 된다고 민철의 입막음을 하려 한다.민철은 화가 날 뿐이었다. 동영상 사건으로 민주의 죄를 뒤집어 쓴 것에 이어, 또 다시 자신을 파는 것에 화가 난 것. 이에 최교수는 민철에게 피해 안 가게 하겠다고 빌고, 이어 제발 부탁이니 술 마시고 장미에게 가면 안된다고 몇 번이고 단속을 시킨다. 특히 최교수는 그제서야 가족을 운운하며 가족이니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민철을 설득한다. 그러나 마음 편한 최교수와 달리, 민철은 매일매일이 지옥같을 뿐이었다. 장미에 대한 마음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산이 인위적이 었으며, 자신의 엄마가 한 것을 알게 된 민철은 계속해서 술을 마셨다. 최교수는 그런 민철의 술을 빼앗았다. 민철이 술을 마시고 장미에게 찾아갈까 전전긍긍했기 때문. 민철은 "맨정신으로 잘 수가 없어. 애한테 너무 미안하고 장미한테 미안해"라며 미칠것 같다고 눈물을 보인다. 이에 최교수는 "너 정말 웃긴다!"라며 그때 장미가 임신했다고 했을 때는 반기지 않다가 왜 이제 와서 죄책감이 드냐는 것. 이에 민철은 결혼이 무산되지 않았다면. 임신 했을 때 재결합만 했다면. 이라며 "엄마랑 나. 민주. 다 천벌 받을거야. 장미한테 그렇게 나쁜짓하고 아무렇지 않게 사는 거 아닌거야"라고 힘들어 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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