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고양)기자]201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과연 ‘국제’답다.
개막 3일째인 지난 26일 기준 해외바이어와의 무역 상담을 통해 이미 2300만 달러의 화훼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 관람객도 13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해외품종 위주의 수출상품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국내 육종연구기관과 화훼농가의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육종한 신품종과 중국 소비가 늘고 있는 다육식물, 일본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매직로즈, 퍼플리 등 다양한 꽃 가공 상품을 개발∙전시했다.
러시아, 일본, 중국 등 외국 바이어를 초청하여 생산농가, 수출업체가 함께 수출 상담과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꽃박람회 기간에는 고양시 대표 수출 효자상품으로 세계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접목선인장(비모란선인장) 뿐만 아니라 일반 다육식물도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선인장을 재배하는 160농가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회장 이승국)는 중국 13개 업체와 400만불 이상의 다육선인장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25일에는 필리핀 하비에르市, 인도네시아 수카무미市, 네팔 화훼협회, 남아공 화훼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꽃박람회 참여국에서 직접 요청하여 진행되었으며 이번 체결을 통해 지속적 화훼산업 교류와 꽃박람회의 국제적 홍보에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임기찬 박람회 과장은 27일 “개막 3일째까지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성사되었고 27일~30일 방문이 예정된 일본, 러시아 바이어들의 계약까지 이루어진다면 박람회 기간 동안 당초 목표한 3000만불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2년부터 3000만불 이상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는 화훼전문 국제박람회로서 5월 10일까지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5만 명의 외국인과 45만 명의 유료 관람객이 방문하여 1533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발생시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화훼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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