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시와 결합한 음악을 선보여 온 프로젝트 ‘시로(詩路)’가 정규 2집 ‘골목환상’을 발매했다.
‘시로’는 한국 전통음악인 정가와 민요의 정서를 담은 노래를 비롯해 즉흥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연주 음악을 선보여 왔으며 지난 2011년 첫 정규 앨범 ‘꽃이 하고픈 말’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시로’는 차승민(대금ㆍ작곡), 이태훈(기타ㆍ작곡), 오연경(가야금ㆍ양금), 김희영(정가ㆍ민요)를 멤버로 구성돼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길’을 비롯해 ‘겨울이 가면서 무어라고 하는지’ ‘그 곳에 나비가 산다’ ‘문래동을 걷다 보면’ ‘산골’ ‘체부동 상령산’ ‘나는’ ‘거리’ ‘호시기’ ‘겨울이 가면서 무어라고 하는지’ 등 장석남 시인과 장이엽 시인의 시를 토대로 만든 10곡이 담겨 있다.
‘시로’는 “수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골목길, 골목 위를 살아가는 사람들, 골목 너머 무지개같이 뜬 환상 등 언제부터인가 골목길이 보이기 시작했고 걷고 싶어졌다”먀 “골목길을 걸으며 한 달에 한 곡씩 음악을 만들기로 했고, 서로 다른 음악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장르를 넘나들며 골목길의 모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로’는 오는 5월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교동 벨로주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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