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송지현 기자] 임성한의 ‘데스노트’가 시작된 걸까. 자살을 시도했고 지금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여주인공이 자살을 시도하면서 등장인물들은 눈물만 흘리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에서 백야(박하나 분)는 등장하지 않았다.이날 ‘압구정 백야’에서 백야는 화엄(강은탁 분)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단실(정혜선 분)과 정애(박혜숙 분) 때문에 속초 바다에 몸을 던졌다. 몸을 던지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백야는 속초로 향했고 유서를 작성한 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단실과 정애는 백야에게 화엄이 몰래 외국으로 도망할 것을 부탁했다. 평생 살 집은 물론 외국에서 공부할 기회까지 주겠다고 제안했고, 백야는 화엄과 헤어질 것을 결심하고 단실과 정애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백야는 공항으로 향하지 않았고 속초행을 택했다.
백야의 자살 소식에 ‘압구정 백야’ 등장인물은 모두 눈물을 흘렸다. 속초 경찰서에서 조지아(황정서 분)에게 전화를 했고 은하(이보희 분)과 장훈(한진희 분)이 백야의 소식을 가장 먼저 듣게 됐다. 은하와 지아 역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했고 백야가 효경(금단비 분) 앞으로 유서를 남겨놓으면서 백야의 자살은 확실해졌다. 이날 뒤늦게 백야의 소식을 듣게 된 무엄은 무작정 속초로 향했다. 백야가 몸을 던진 바닷가 앞에서 오열했고 지인들만 모아놓고 조촐한 장례식을 치러달라는 백야의 유서를 읽고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끊임없이 막장 논란에 휩싸인 ‘압구정 백야’는 결국 여주인공의 자살을 그려내고야 말았다. 자살한 백야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아 진짜 백야가 바다에 몸을 던졌는지, 가족들과 화엄을 피해 도망쳤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압구정 백야’ 집필을 맡은 임성한 작가가 전작 ‘오로라 공주’에서 이유 없이 출연진들을 죽음으로 몰아 ‘임성한의 데스노트’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기에 종영을 약 2주 앞둔 ‘압구정 백야’에서 백야의 자살은 가히 충격적이다. 한편 백야의 자살시도를 그린 ‘압구정 백야’는 1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30일 방송분보다 1.2% 상승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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