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김용림이 이응경의 속내를 알아채고 아연실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최지영 연출/최민기, 김지완 극본) 26회에서 양미자(이응경)는 김순임(김용림)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무슨 일을 꾸몄는지 암시했다.이날 한동숙(김서라)은 한가득 장을 봐서 집으로 돌아왔다. 순임은 그게 뭔지 물었고 동숙은 "친구 친정엄마 제사를 도와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순임은 "우리집 제사나 잘 지내지, 친구 제사를 왜 도와주냐"고 타박했다. 이에 동숙은 "우리집이 명문 집안이고 제가 거기 종부이니 저한테 도움을 청하는 거 아니겠냐"며 어머니를 설득했다.이에 순임은 괜히 혼을 냈던게 미안했는지 동숙이 제사 음식하는 걸 돕기 시작했다. 그렇게 순임은 자신이 양미자의 친모 제사 음식을 만드는지도 모른채 두 손을 걷어붙였다.이후 동숙은 제사 음식을 들고 양미자의 집을 찾아갔다. 마침 집에 온 장세령(김세정)도 함께였다. 이때 동숙이 제사 음식 중 한 가지를 빼트린게 드러났고 양미자는 "그건 우리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는건데"라며 난처해했다. 동숙이 가사도우미 인 줄 아는 세령은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하느냐"고 야단을 치기도 했다.

난처한 동숙은 딸에게 전화를 걸어 그 음식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할 요량이었다. 이때 양미자는 방으로 들어가 순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저도 연락 안하려고 했는데 마침 오늘이 저희 엄마 기일이라서 했다. 어르신께서 와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려 전화했다. 어르신이 술이라도 한 잔 따라주신다면 이제라도 편히 눈을 감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순임은 "나랑은 상관없다. 너희 모녀랑 인연 끊은지 오래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양미자는 "상관이 없으시다고요? 지금 저희 엄마 제사상을 누가 차리는지 아신다면 그런 말은 못하실거다. 무슨 소리냐구요? 전화로 설명 드리는 것 보다 두 눈으로 보시는게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후 순임은 양미자가 한 말에 혼자 씩씩거리다가 이상한 점을 느꼈다. 동숙이 친구의 제사상을 준비하는게 생각났던 것. 순임의 놀라는 표정과 함께 극이 끝나면서 과연 그녀가 알아챌 수 있을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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