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스타 총출동 “함께하는 무대 만들어”
[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지혜 기자]국악 스타들이 총출동한 ‘국악드림콘서트’가 5월 7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정상급 국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재담꾼 남상일을 비롯해 박애리, 송소희, 유태평양 등의 실력파 국악인이 함께했다. 무대에는 그동안 한곳에서 보기 어려웠던 국악 스타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첫 무대는 ‘판소리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던 유태평양이 장식했다. 유태평양은 만 6세 때 최연소, 최장시간(3시간 30분)으로 ‘흥부가’를 완창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소리꾼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판소리의 진면목을 목도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유태평양은 판소리 ‘심청가’의 ‘심봉사 눈 뜨는 대목’으로 문을 연 뒤, 판소리 ‘수궁가’의 ‘난감하네’,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 등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전했다.
뒤이어 등장한 박애리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귀가 즐거운 무대를 만들었다. 박애리는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로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춘향가’의 ‘쑥대머리’를 비롯해 ‘공항의 이별’, ‘봄날은 간다’ 등의 다양한 노래를 들려줬다.남상일은 관객과 함께하는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그는 구성진 소리와 재치 넘치는 멘트로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 남상일은 판소리 ‘흥부가’의 ‘박타는 대목’을 시작으로 그의 입담처럼 유쾌한 무대를 열었다. 이어 각설이 타령의 하나인 ‘장타령’, 흘러간 옛 노래를 모은 ‘트로트 메들리’를 맛깔나게 소화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국악소녀 송소희는 우리 음악을 다채롭게 편곡한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줬다. ‘군밤 Funky’, ‘달맞이꽃’ 등은 각각 ‘군밤타령’과 ‘늴리리야’를 편곡한 것으로, 국악의 새로운 면모를 보게 했다. 송소희는 ‘아침의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마지막 무대는 앵콜로 꾸며졌다. 전 출연진은 무대로 나와 다 함께 ‘쾌지나 칭칭 나네’, ‘진도아리랑’ 등을 부르며 관객과 어우러지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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