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으로 하나되는 우리, 가족e스포츠 페스티벌 '눈길' - '서든어택', '블레이드&소울' 등 국산 종목 리그도 '활황'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e스포츠 대회 및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먼저 한국e스포츠협회 주최의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 5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e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정착시키고, 모든 세대와 가족구성원이 게임을 함께 즐기며 소통할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행사다. 화창한 봄 날씨에 맞게 야외 광장에서 펼쳐진 행사에는 삼삼오오 모인 친구들과 연인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현장에 마련된 게임 체험부스를 찾았고, '리그오브레전드'와'피파온라인3' 프로게이머들의 초청경기 및 팬 사인회, 코스프레 팀 스파이럴캣츠의 코스프레쇼,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국민 게임으로 급부상한'리그오브레전드'을 소재로 자녀가 코치하고 부모가 선수로 뛰는 이색 이벤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고, 하스스톤이나 모두의 마블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으로 가족대항전을 열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사무총장은"게임에 큰 관심이 없던 기성세대와 청소년층을 결집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e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된것같다"며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밝혔다.
대학생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축제 '신촌리그' 개막 5월 14일에는 대학생 게이머들의 e스포츠 축제인 '신촌 리그'가 개막한다. 전국 대학 e스포츠 동아리 연합회 'ECCA'에서 주최하는 '신촌 리그'는 연세대, 홍익대, 이화여대, 서강대, 명지대, 경기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 신촌 지역 근방에 있는 8개 대학교 학생들이 '카트라이더',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세 가지 종목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학생 아마추어 e스포츠 리그다. 여러 대학의 대표들이 축제 기간에 벌이는 e스포츠 겨루기가 대학 축제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을지 흥미롭다. 아프리카TV와 치킨마루 등 신촌리그를 후원하겠다고 밝힌 업체도 여러 곳 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에카의 윤덕진 회장은 "여러 대학이 한꺼번에 e스포츠 교류전을 하는 일이 드물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 주고 있다"며"신촌 리그가 대학생들이 자력으로 e스포츠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리 보는 롤드컵, 'LoL 미드 인비테이셔널' '리그오브레전드(LoL)'의새로운글로벌e스포츠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도 5월 초 북미에서 개최된다. MSI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글로벌 대회로, 전 세계 'LoL' 정규 e스포츠 시즌이 중간 반환점을 도는 시기에 열린다는 점에서 '미리보는 롤드컵'이라 할 수 있다. 한국-북미-유럽-중국-동남아시아(대만, 홍콩, 마카오) 등 5개 지역의 스프링 시즌 우승팀, 그리고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IWCI) 우승팀 등 총 6개 팀이 참가하며, 우승팀에게는 100,000 달러, 한화 약 1억 원이주어진다. 또한 MSI는 작년 롤드컵 종료 후 열리는 첫 글로벌 대회라는 점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끈다. 한국은 2년 연속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작년을 기점으로 주요 선수들이 대거 해외로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MSI에 유럽 대표로 출전하는 프나틱과 북미 대표 TSM, 중국 1위인 EDG 등 한국과 겨룰 해외 팀들에 한국 프로게이머들이 속해 있어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MSI는 롤드컵에 이어 전 세계 'LoL' e스포츠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또 하나의 글로벌 대회"라며, "오늘날 e스포츠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또 하나의 스포츠이 자 문화로 성장하고 있는 바, 좋은 대회를 준비함으로써 더 많은 분들께 최고의 경험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산 게임 e스포츠 리그 '스타트'국민 FPS 게임 '서든어택'도 5월 챔피언스 리그의 재시동을 건다. 무려 2억 4천만 원의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는 국내에서 꾸준하게 리그가 열리는 거의 유일한 FPS 종목으로 많은 e스포츠 팬들의 지지를받고있다.이번 서머 시즌에는 전 시즌 시드팀인 퍼스트 제너레이션과 제닉스 스톰, 울산 클랜을 비롯해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일반 참가 진출팀과 클랜 랭킹 진출팀, 주최사지명 초청 BJ팀까지 총 16개 팀이 일반부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여성부 역시 본선 시드를 받은 팀과 예선을 통과한 총 8개팀이 확정된 상태다.본선은 5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16주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곰TV를 통해 생중계된다.지난해 처음으로 e스포츠에 시동을 건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비무제도 5월부터 본격적인 리그 정비에 나선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비무제는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고 '2015 KOREA 시즌1'을 곧 개최한다.5월부터 8월까지 두 차례의 국내 대회를 열고 한국 국가대표를 선발해 향후 글로벌 비무 고수들이 참가하는 월드챔피언십을 4분기 중 개최할 예정이다. 상금 규모는 연간 3억원 이상으로 책정됐다.한편 블리자드의 영웅 전략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e스포츠 대회인'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 리그'도 5월 중에 최강팀을 가린다. 'LoL'의 대항마로 꼽히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출시 전부터 각종 대회를 개최해 e스포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번 팀리그 역시 그중 하나. 총 8개 팀이 풀리그로 맞붙어 우승팀을 가리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리그는 5월 10일 결승전을 치른다. 강영훈(포모스 기자)경향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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