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이병채기자 ] 넥센과 LG는 19일부터 목동구장에서 3연전을 갖는다. 지난 1~3일 펼쳐진 3연전에서는 넥센이 3연승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넥센은 3경기 모두 선취점을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이를 승리로 연결시킨 바 있다. 이번 3연전에서도 선취점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3연전 넥센의 승리공식은 선취점, 그리고 불펜진의 마무리였다. 1일 경기에서는 2회 박동원이 선제 3점 홈런을 치며 승기를 가져왔고 선발 송신영이 7이닝, 조상우-손승락이 각각 1이닝씩 책임지며 LG 타선을 봉쇄했다. 2일 경기에서도 1회 상대실책+박병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넥센은 벤헤켄이 7.2이닝, 손승락이 1.1이닝을 막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3일 경기에서도 윤석민의 선제 3점 홈런으로 앞서나간 후 한현희-김영민-이상민이 차례로 올라와 마운드를 책임지며 스윕을 완성했다.
LG에게도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선취점은 매우 중요하다. 15~17일 SK와의 3연전에서 LG는 3경기 모두 선취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다행히 17일 마지막 경기에서 5회 대거 6득점을 올리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며 스윕은 면했지만, 선취점+정우람,윤길현에 무력하게 2경기를 내줘야만 했다. 선취점을 가져온다면 LG 불펜도 지킬 힘은 충분하다. 봉중근-이동현 필승조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김선규-신재웅의 최근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양 팀에게 중요한 3연전 첫 경기 선발은 송신영-소사이다. 송신영은 최근 2경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1일 LG전 7이닝 1실점 호투를 재현할 능력이 충분한 투수다. 일요일 경기 등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5~6이닝 정도를 최소실점으로 막는 것을 목표로 하고 1회부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월요일 휴식을 취한 조상우-손승락 등 불펜진이 뒤를 받칠 것이다.
LG도 상황은 비슷하다. 소사는 가장 최근 등판인 13일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 봉중근-이동현 등 필승조도 언제든지 출격할 수 있는 채비를 마쳤다. 목동-사직으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은 부담스럽지만 이번주 소사가 2번 선발등판 할 수 있는 점은 호재이다. 다음주 최하위 kt와 3연전이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지난 넥센과의 3연전 스윕의 아픈 기억을 씻어내기 위해서라도, 또 순위상승을 위해서 이번 넥센과의 3연전은 매우 중요하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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