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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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라희와 라율이가 신발 정리에 나섰다. 9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 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집청소, 봄 맞이 신발 정리를 시작하는 엄마 슈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자 아이들답게 라희, 라율이는 신발을 무척이나 좋아한다고. 외출을 하지 않을 때에도 신발을 신고 있는 걸 좋아해서 엄지발가락에 굳은살이 생길 정도라는 슈의 고충이 밝혀지기도 했다. 쑥쑥 자라나는 아이들의 발육에 따라 이제 쓸모 없어진 신발들이 수두룩했다. “살림이 너무 많다보니까 안 맞는 것들은 빨리 처분하려고 한다” 라며 아이들이 신던 신발을 정리하려던 슈는 라둥이들의 서운함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단지 신발을 욕심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추억을 생각하고 있는 듯이 보였기 때문. 라희는 이미 작아진 신발을 굳이 신어보고는 집안을 걸어다녔다. 한참 걷다가 “작아” 라고 말하는 라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엄마가 말했잖아. 벗어서 여기 놔둬” 라는 엄마의 말에 신발을 벗어 발가락이 아픈 듯 주물거리는 라희였다. 이때 라율이는 신발과 언니, 엄마의 모습을 빤히 보더니 주방으로 가서 벽에 등을 대고 서는 모습이었다. “이제 신발들이랑 안녕해야 돼” 라는 엄마 말을 다 듣고 있으면서도 라율이는 그 자리에서 요지부동이었다. “라율아 신발 잘 가 해야지” 라는 말에도 라율이는 주방에서 나오려 하지 않았다. 추억이 담긴 물건과 헤어지기 싫어하는 딸들의 마음을 뒤늦게 알아챈 슈는 버리지 말고 간직하자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그제야 거실로 나와 “이 신 버릴 건가봐” 라고 아쉬운 듯 말하는 라율이의 속마음이 그려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첫 심부름에 나선 태오, 태린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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