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리뷰스타=최진영기자] 찬우가 수래를 사고 위험에서 구했다.5월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92회에서는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찬우(서도영 분)을 두고 죽는다면 찬우가 얼마나 힘들어할지 걱정하는 수래(윤손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방송에서 수래는 찬우에게 남들 같은 평범한 데이트를 한 번 해보싶다고 했다. 찬우는 수래와 영화를 보러 갔다.그런데 영화관 근처에서 수래가 차에 치일 위기에 처했다. 찬우는 교통 사고 날 뻔한 수래를 구하고 나서 멍한 표정을 지었다. 계속해서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넋이 빠진 찬우의 모습에 수래는 “나 멀쩡해요”라고 했다.
그러자 찬우는 “수래씨도 새봄이처럼…”이라며 “수래씨는 나를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돼요. 나 두고 거짓말처럼 사라지지 않기만 하면 돼요”라고 했다.수래는 안타까웠다.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을 찬우가 또 얼마나 괴로워하고 슬퍼하고 잠을 이루지 못할지. 수래는 영화를 보면서 영화 핑계로 마음껏 울었다.영화가 끝나고 찬우는 “어떻게 그렇게 슬퍼했어요”라고 물었다. 수래는 “기억이 다 사라진 채로 주인공처럼 사는 거랑 다 기억한 채로 사는 거랑 어떤 쪽이 더 행복할까. 그런 생각 했어요”라고 했다.그러나 찬우는 “살아 있다는 것 하나 만으로 충분할 거예요. 기억을 하든 말든”이라고 했다. 그러자 수래는 또 눈물을 흘렸다.찬우는 “장군 포스 어디에 두고 또 울어요”라며 웃었다. 찬우는 수래가 우는 진짜 이유를 알지 못했다. 수래는 간암 말기였다. 길어야 1년이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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