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의 삼성화재교통박물관과 호암미술관
[헤럴드 분당판교=양해경 리포터]주말에 가족들과 전시도 즐기고 나들이도 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다음 두 곳을 주목해보자. 분당 근교에 도시락을 지참하고 봄나들이하기 딱 좋은 장소를 소개한다.
◇ 자동차에 열광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삼성화재교통박물관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이하 박물관)에는 자동차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차종과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평일에는 단체 관람객이 많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다. 잔디밭이 있는 넓은 정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며 도시락 먹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1998년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1층 주 전시관과 2층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1482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 자동차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에 들어서기 전, 건물 앞뜰의 야외 전시장에 눈에 띄는 작품이 보인다. 바로 백남준 씨의 작품 '21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햇빛에 반사되어 육중한 모습으로 8대씩 4그룹으로 진열되어 있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처음 고안해낸 태엽 자동차가 보이고 옆으로 자동차의 시조인 칼 벤츠의 가솔린 내연 기관을 얹은 자동차가 있다. 코리안 존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시-바ㄹ' 자동차가 있다. 영화 ‘백 투 더 퓨처’에서 보았던 차와 윙이 달린 쿠페 등 추억의 옛날 차들과 화려한 스포츠카를 1층 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60여 대 이상의 자동차들이 모형이 아닌 실제 움직이는 자동차라는 사실이 관람객들을 흥미롭게 한다. 주말에는 아이들을 위한 '자동차모형만들기 교실'과 '체험 존'을 통해 자동차의 원리를 공부할 수 있으며 가이드 투어를 통해 좀 더 자세하게 자동차에 대해 알 수 있다. 관람이 지칠 때쯤 아이들이 야외로 나가 뛰어 놀 수 있는 곳, 넓은 잔디밭과 자동차에 열광하는 아이들에게는 이곳이 선물 같은 곳이 되지 않을까.▷10:00~18:00. 월요일 휴관.
◇ 국내 최다의 문화재와 국보를 보고 싶다면... 호암미술관자동차 박물관에서 약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전시나들이를 할 수 있는 또다른 장소가 있다.삼성그룹의 창업자인 고(故) 호암 이병철 선생이 30여 년에 걸쳐 수집한 한국 미술품을 바탕으로 1982년에 개관한 호암 미술관(이하 미술관)이다. 이곳은 뛰어난 자연 경관과 조경으로 유명하다. 매년 4월 중순에는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을, 겨울에는 설경을 볼 수 있어 사시사철 방문객이 찾는 장소이다.이곳에는 그림부터 목공제품까지 한국 미술품 1천 2백 여 점의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국내에서 문화재와 국보를 최다 보유한 이 미술관은 2개 층으로 되어있다. 1층 전시실에는 17~20세기의 한국 민화를 대표하는 걸작품들이, 2층 전시실에는 고서화,고가구, 도자기류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가야 시대의 유물들을 선보이고 있어 우리 선조들의 옛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추사체와 안중근 의사의 옥중 시도 전시되어 아이들의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될듯하다.야외 전경으로는 전돌을 쌓아 올린 보화문, 작은 정원인 소원, 중심 정원인 주정, 한국 전통정원의 멋을 그대로 보여주는 희원과 미술관 앞의 큰 잔디밭인 양대와 월대로 구분되어 있다. 이 모든 정원의 안과 밖이 한데 어우러져 곳곳마다 한 폭의 풍경화다. 마치 수목원에 있는 듯 심신의 피로가 사라진다. 미술관 입구의 수변광장에는 삼삼오오 돗자리를 깔고 소풍 나온 가족들의 모습이 보인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도심으로부터 멀지 않은 이곳. 봄의 끝자락에서 가족과 함께 여유와 분위기 있는 나들이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 호암미술관을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10:00~18:00. 월요일 휴관▷ 도슨트: 매일14:00~16:00 (소요시간 40~50분)
yeonni@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