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전직 개그맨 백재현이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그의 성추행 행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아주경제는 백재현이 2001년에도 10대 남성을 추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백재현은 당시 SBS ‘진실게임’에 출연한 K씨(당시 19세)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하며 접근했다.
K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꿈으로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거든요. 백재현이 ‘탤런트를 하고 싶은 것이냐’고 묻길래 이런 저런 얘기를 했고, 전화번호를 적어준 후 저는 이후 지방 집으로 왔죠. 다음날 문자로 ‘사랑해’라고 왔습니다.” 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K씨는 “친구를 데리고 집에 갔었다. 갔더니 트렁크 팬티만 입은 백재현이 우리를 맞이했다. 그 전에 문자로 ‘아빠, 아들 하자’고 했던 백재현이 보자마자 ‘아들, 아빠 안아줘야지’라면서 스킨십을 했다. 기분은 상했지만 뭐라고 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는 ‘왜 이러세요’라고 말하지는 않았어요. 개그맨이라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팔베개를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눕더니 바로 잤어요. 그리고 일어나서 매니저와 함께 차를 타고 역삼동에 있는 뷔페에 데려갔습니다. 모 개그맨 돌잔치였는데, ‘여기서는 삼촌이라고 불러라’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난타’ 공연장까지 데려갔는데, 거기서 ‘오늘 아빠랑 밤을 새자’고 하더라고요. 조짐이 이상해서 공연장을 빠져나와 ‘죄송한데 집에 가야해서 나왔다’고 문자를 했는데 그 이후에는 연락이 오지 않더라고요.” 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서울 명륜동 모 사우나에서 남성을 상대로 유사성행위(성추행)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최근 대학로에서 연극 연출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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