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황교안 총리후보자 지명에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무성 대표는 21일 총리후보자 발표직후 기자들과 만나 “황 후보자가 재임시에 여러가지 언행에 신중하고 여러가지 훌륭한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께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우리 사회를 청렴한 사회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 역할 충실히 잘할 사람으로, 아주 잘된 인사라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황 후보자가 검찰출신 인사로 특정 직군 발탁이 거듭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검사 출신은 총리 하지 말란 법 있나”라고 반문하며 “깨끗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생각하고 법무부 장관 때도 장관 역할을 잘 수행했기 때문에 이렇게 발탁됐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은희 대변인은 본지와 통화에서 “심사숙고 끝에 이뤄진 인사”라고 평가하면서 “새누리당은 총리 후보의 국정운영능력과 도덕성 등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검증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또 “야당도 트집잡기가 아닌 자질과 능력 검증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야당에서 거칠게 인사청문회를 이끌 것으로 보이지만 (황 후보자)가 잘 대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법연수원 13기인 황 후보자는 대표적인 공안통 출신으로,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 초대 내각 멤버로 출발해 2년 3개월 재직기간 업무를 무난하게 수행해온데다 정무 판단력이 뛰어나 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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