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비만에도 종류가 있다. 흔히 말하는 ‘올챙이배’와 ‘뚱뚱한 개미허리’가 그것.
그렇다면 대체로 날씬한 편인데도 뱃살만 볼록 나온 올챙이배와 의학적으로는 비만 판정을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허리가 날씬한 개미허리, 둘 중 누가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
정답은 비만이지만 비교적 허리가 가는 사람이다.
22일 미국의 유명 의료기관 메이요클리닉의 2012년 비만 관련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는 정상 범위이지만 허리둘레가 굵은 사람은 의학적으로 비만 판정을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가는허리를 가진 사람보다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비만’이 그만큼 해롭다는 얘기다. 복부비만은 주로 내장 비만에서 비롯되는데, 이는 곳 사람의 몸 전반에 걸쳐 염증이 발생할 확률을 높인다. 갖가지 질병에 걸릴 가능성 자체를 키우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의학 전문가들은 내장비만을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 2∼3종류의 운동을 섞어서 할 것을 권했다.
앨라배마대학의 게리 헌터 교수는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에 “(획일적이지 않은) 불규칙적이고 복합적인 운동이 내장비만을 줄여줄 수 있다”며 “주로 앉아서 일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1년간 1주에 2차례’ 가벼운 운동을 하게 했더니 전체 체지방은 2% 줄었다. 하지만, 내장 비만을 일으키는 내장지방은 10%나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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