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주연 기자] ‘화정’의 로맨스가 본격화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3회에서는 ‘화기도감 폭파 사건’의 주모자로 정명(이연희 분)이 지목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는 정명이 ‘왜의 간자’로 의심을 받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정명과 함께 주원(서강준 분)이 붙잡히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주원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정명을 탈출시켰다. ‘화정’ 13회는 정명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이는 주원의 애틋한 마음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들의 로맨스에 관심을 높였다. 주원은 이전 에도에서 정명이 “당신이 구하러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라고 말을 그대로 되돌리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정명이 투옥된 곳을 찾아간 주원은 “당신이 한 짓이냐” 물었다. 이에 정명은 “백 번을 다시 물어도 나는 아니다”라며 자신이 한일이 아님을 밝힌다. 그러나 곧이어 주원이 “그 시간에 어디 있었나”고 추궁하자 “그건 밝힐 수 없다”며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거처인 경운궁에 갔던 사실을 숨겼다. 정명이 중요한 사항에 대해 입을 다물었음에도 주원은 정명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걸었다. 주원은 “나도 당신을 내어줄 수 없소. 이 일의 진상을 밝혀주시오. 기다리겠소. 이번엔 당신이 나를 구하러 올 때까지” 라며 정명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광해를 향한 충심을 동시에 내비치며 이들의 애틋한 러브라인에 불씨를 당겼다. 그런가 하면, ‘화기도감 폭파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정명을 돕기로 한 인우(한주원 분)는 다른 여인들과 달리 몸을 사리지 않으며 정의감에 불타는 정명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흔들려 향후 펼쳐질 주원-정명-인우의 삼각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 로맨스의 불씨를 당기고 있는 주원 역의 서강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 서강준은 깊은 눈빛 연기를 통해 애틋하고 절절한 마음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는 ‘화정’의 시청률 상승에도 일조하고 있는 듯 보인다. ‘화정’은 전국 시청률 10.4%를 기록하며 4회 연속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의 향후 전개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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