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세자매[헤럴드 리뷰스타=노연주 기자]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자매의 죽음이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동기가 불분명해 경찰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지난 25일 부산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 3명이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은 화단에서 쿵하는 소리가 2~3분 간격으로 들려서 가보니 여성 두 명이 쓰러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두 여성의 동생은 12층 자신의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시신에는 목이 졸린 흔적이 있었다. 이에 경찰은 두 언니가 막내의 목을 조른 뒤 투신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세 자매가 남긴 유서에는 ‘사는 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고, 모친은 유서의 필체가 딸들의 필체와 일치한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생활고를 비관한 동반 자살로 추정했으나, 아직까지 세 자매가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진술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모친은 기초수급 대상도 아니었으며, 해당 아파트 역시 모친의 소유였다. 실제로 세 자매의 모친과 친척 등 주변 사람들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빚에 몰리거나 생활이 크게 쪼들리지는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는 상황이다.부천 세자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천 세자매, 안타깝다”, “부천 세자매, 생활고 비관 자살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 “부천 세자매, 어머니 마음이 어떨지 상상도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세 자매의 유서에 대해서 필적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며, 세 자매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 오늘(26일) 오전부터 부검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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