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영국에서 양육권을 잃은 30대 여성이 아들을 데리고 종적을 감춰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이 여성은 실종 16일 만에 “절박한 마음에 그랬다”는 입장을 언론에만 전달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법원 판결로 세살 짜리 아들에 대한 양육권을 잃은 뒤 아들을 데리고 잠적한 레베카 민노크 (35)가 “잘못인지는 알지만 아들에게는 엄마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전 남편 로저 윌리엄스(39)와 양육권 분쟁을 벌인 레베카는 지난 26일 법원으로부터 “엄마가 거짓증언을 하고 진술이 번복된다”며 양육권을 잃었다. 레베카는 이날 아들 이든을 데리고 사라져 현재까지 행방이 불분명한 상태다.

레베카는 데일리메일에 “절박한 마음에 잘못을 저질렀다”며 “다시 돌아갈까 생각했지만 아들에게는 엄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엄마가 갑자기 사라져 괴로워 할 것을 생각하니 끔찍했다”며 “사람들은 우리 아들이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들에게는 자기만의 집과 애견과, 친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든은 레베카와 로저의 양육권 분쟁이 이뤄진 지난 2년 간 레베카와 함께 살았으며 아버지 로저와는 한 달에 한 번씩 만나왔다.

한편 경찰은 레베카의 가족이 범죄자의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법정을 모독했다고 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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