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징비록’에서 이순신 김석훈이 백성을 아끼는 마음을 보였다.6일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에서는 명나라가 류성룡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가운데, 명의 심유경과 왜의 소서행장이 조선 몰래 강화를 논의하면서 왜군들이 한양에서 물러나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이 한양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신(김석훈 분)은 류성룡(김상중 분)의 서신을 받았다. 남쪽으로 도망가 본토로 도망가려는 결코 좌시하지 말고 수장시켜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이순신은 ‘제가 살아있는 한 왜적들은 결코 살아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전의를 다졌다.그런 가운데, 이순신이 있는 여수의 군영으로 수많은 피난민들이 줄지어 찾아왔다. 이에 이순신이 이곳은 군영이고, 백성들과 군사들이 함께 있으면 통제하기 어렵다며 그들을 돌려보내려했다. 그러나 피난민들은 “우리도 다른 곳에 가려 했지만, 믿을 곳은 여기 밖에 없었다”라며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이순신은 그들을 안쓰러이 여겼다.
이후 이순신은 피난민들에 대해 장수들과 회의를 했다. 송희립을 비롯한 장수들은 이곳은 피난처가 아니니 그들을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순신은 “그들을 둔전을 일구게 하면서 머물게 하면, 군사들은 훈련과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고 수확도 늘지 않겠냐”라고 제안했다. 이에 장수들은 “부역이 아닌 백성들에게 둔전을 일구게 하면 착취를 한다 오해를 살 수 있다”라고 그를 만류했다.이에 이순신은 “착취가 아니라 백성들을 살리려고 하는 것이다”라며 “수확한 곡물을 그들과 똑같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수들은 “군용에 쓰일 것만 남기고 나라에 바쳐야 한다. 이는 조세법에 반하는 일”이라면서 “임금도 아닌 장수가 조세를 바꾸는 건 역적과 같다”라고 그들을 내보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순신은 “살 곳을 잃은 저들을 어떻게 내치느냐”며 “내가 정식으로 조정에 장계를 보내겠다”며 피난민들을 돌산도에 머물게 하며 그들을 거둘 의지를 보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광해군(노영학 분)이 위기에 처한 류성룡을 위해 명나라 기패에 고개를 숙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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