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5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갖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민구 장관은 최윤희 합참의장과 각군 참모총장, 국방부 실ㆍ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를 갖는다”며 “국가적 차원의 메르스 방역을 위한 군 지원 방안과 군내 확산 방지 대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군과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메르스 격리 인원이 발생한 상황에서 대응방안과 함께 정부 조치에 따른 지원방안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해군 소속 여군 A하사가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조치됐으며 A 하사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83명도 추가로 격리됐다.

A 하사는 지난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조부가 입원한 대전 지역 병원으로 지난달 말 문병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로 군에서 메르스 관련 격리 조치한 인원은 모두 170여명으로 늘어났다.

국방부는 앞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오산 공군기지 소속 B 원사와 관련해 74명 등 91명을 격리한 바 있다.

B 원사와 관련해서는 면회한 장병 6명과 군 병원으로 이송한 장병 2명 등 8명이 군 병원에 격리됐으며 다른 66명 중 간부 41명은 자택, 병사 25명은 생활관에 격리됐다.

병원에 격리됐던 일부 인원은 메르스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당국은 군내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각급 부대에 손 세정제를 내려 보냈으며 휴가나 외출 인원이 복귀할 때는 체열 측정을 받도록 했다.

다만 휴가는 통제하되 말년 휴가는 전역 전 보름씩 부여되는 권리인 만큼 예정대로 보냈다가 휴가 복귀 이후 상급부대에서 격리 조치한 뒤 전역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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